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고향골어린이공원이 새단장을 마쳤다. iH(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회공헌사업인 ‘생동감 11호’를 계산1동에 조성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동감(생기 있는 동네만들기 감동 프로젝트)은 주민 주도의 경관 개선 및 정비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이다.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iH 대표 도시재생형 사업이다. 2016년 원괭이부리마을을 시작으로 꾸준히 시행해 올해 11호째를 맞았다.
이번 생동감 11호는 대상지 공모로 고향골어린이공원을 선정하고, 주민협의체 의견 수렴 및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완성됐다. 회색빛의 노후된 파고라와 벤치들을 정비해 소통 공간으로 선보였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놀이터 모래를 탄성 포장으로 바꿨다.
또 입구는 무단차로 설치해 노인과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류윤기 iH 사장은 “현지 주민들이 새로 단장한 곳에서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마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귀 기울이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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