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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관리 한다더니…7월부터 식품·외식 가격 줄줄이 오른다 [수민이가 화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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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30 08:13:13 수정 : 2025-06-30 1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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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커피, 우유, 술안주 등 편의점 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멈춘 듯 했던 먹거리 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의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한 동서식품의 오레오(초코·씬즈바닐라·씬즈초코무스·민트초코) 가격이 2200원에서 2300원으로 4.5% 오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레오 웨하스스틱초코 75g는 3300원에서 3400원으로 3%, 150g는 6500원에서 6800으로 4.6% 각각 인상된다.

 

동서 포스트콘푸라이트바·포스트오곡코코볼바는 1800원에서 1900원으로 5.6%, 동서 단백질바(50g)와 포스트에너지바50g(밸런스)·45g(액티브)는 각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비싸진다.

 

이디야 커피 5종(카페라떼·토피넛시그니처라떼·돌체콜드브루·바닐라라떼·쇼콜라모카)은 각각 2900원에서 3200원으로 10.3% 오른다.

 

우윳값도 인상된다.

 

동원F&B의 '덴마크' 우유 3종(초코초코·커피커피·딸기딸기) 우유가 각각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뛴다.

 

술안주도 가격도 오른다.

 

유성의 유동골뱅이 140g 제품은 7700원에서 8700원으로 13%, 230g 제품은 9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10.1% 오른다. 400g 제품은 1만70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11.2% 뛴다.

 

한성기업의 크래미(90g)는 3000원에서 3200원으로 6.7%, 크래미(140g)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4.5% 인상된다.

 

올 들어 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잇따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새 정부도 먹거리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은 지속되는 분위기다.

서울 시내 한 피자헛 매장 앞을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다음달 15일 부로 사이드메뉴 ‘소이갈릭 윙’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인상 폭은 계육 공급 업체의 가격 인상 수준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노랑통닭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부로 치킨 가격을 각 2000원 인상한다고 알렸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만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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