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는 ‘홈 카페’ 문화가 퍼지고 외식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캡슐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서식품의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는 올해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약 4000억원대 규모로 추산된다. 동서식품은 캡슐커피 시장이 확장되는 데 발맞춰 2023년 카누 바리스타를 선보였다.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보다 원두가 1.7배 많은 9.5g 포함됐다.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은 라이트, 미디엄, 다크 로스트 등 13종이다. 디카페인과 싱글오리진도 포함돼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2023년 11월에는 대륙별 주요 커피산지의 원두를 최적의 방법으로 로스팅한 카누 바리스타 싱글 오리진 캡슐 3종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신제품 ‘카누 이터널 마운틴’과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을 선보였다. 카누 이터널 마운틴은 다크 로스팅 원두를 블렌딩해 풍부하고 진한 초콜릿 풍미가 돋보이며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은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해 청사과의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산미를 느낄 수 있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에는 특허 기술 ‘트라이앵글 탬핑’이 적용돼 균일한 추출을 통해 커피 맛을 일정하게 낼 수 있다. 에스프레소와 물이 별도의 노즐에서 추출되는 ‘듀얼 노즐 바이패스’ 기능도 포함됐고, 아이스 전용 버튼으로 간편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만들 수 있다.
3종의 머신 디자인 중 카누 바리스타 어반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커피머신 카테고리 본상을 받았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풍부한 맛의 카페 퀄리티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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