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건강한 식단 관리를 위한 스마트 주방가전이 다이어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꾸준히 이어지는 ‘저속노화(Slow Aging)’,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속에 무리한 단식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로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난 데 따른 현상이다.
식재료 본연의 맛과 신선함은 살리면서도 번거로움 없이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하루 한 끼 정도는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탄수화물을 무조건 배제하는 식단은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고, 오히려 근육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샐러드나 닭가슴살 위주의 식사는 쉽게 질릴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탄수화물 섭취와 식이 다양성 확보가 필수다.
이러한 이유로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한 ‘잡곡밥’이 주목받고 있다. 잡곡밥은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욕 조절에 효과적이며, 다이어트 중에도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쿠첸의 ‘그레인’ 밥솥은 2.1기압의 초고압 기술과 잡곡·품종별 맞춤 알고리즘을 통해 잡곡밥을 빠르고 맛있게 지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곡물을 미리 불릴 필요 없이 백미처럼 짧은 시간 안에 부드럽게 취사할 수 있으며, 쿠첸 밥맛연구소의 기술이 집약된 ‘메뉴+’ 기능으로 15가지 맞춤형 밥맛 알고리즘을 구현한다.
특히 △슈퍼곡물밥 △보리잡곡밥 △흑미밥 △기장밥 △귀리밥 등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메뉴를 최상의 맛으로 완성한다. 잡곡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온도와 조리 시간을 적용해 본연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끌어올려, 다이어트 중인 이들은 물론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도 제격이다.
다이어트 중 단백질 섭취를 위해 빠질 수 없는 식재료가 삶은 계란이다. 하지만 매번 삶는 것이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이럴 때 유용한 제품이 제니퍼룸의 ‘말하는 스마트 에그보일러 7구’다.
이 제품은 버튼 하나로 반숙, 중간 반숙, 완숙 등 3단계 조리가 가능하며, 최대 7개의 계란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 계란 외에도 양배추, 단호박, 브로콜리 같은 채소찜도 가능해, 건강한 식단 구성을 도와준다. 음성 안내 기능이 탑재돼 사용이 간편하고, 다이어트 중 식단 준비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실용적이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은 그릭 요거트는 다이어트 간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첨가물 걱정 없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홈메이드 요거트 메이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SGC솔루션의 ‘글라스락 리얼 그릭요거트 메이커’는 내열 강화 유리로 만든 유리볼과 누름판, 미세 메쉬 필터망 등을 포함해 누구나 쉽게 그릭 요거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2L의 넉넉한 용량으로 한 번에 최대 700g의 그릭 요거트를 만들 수 있으며, 냄새 배임 없이 위생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약 0.1mm의 미세 필터로 유청이 깔끔하게 분리되며, 세척과 건조도 간편하다. 실리콘 패킹과 사면결착 방식의 뚜껑으로 냉장 보관 시 외부 냄새 유입을 차단해 위생성을 높였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핵심은 무조건 줄이기보다 균형 잡힌 섭취와 편리한 지속성에 있다. 이를 돕는 스마트 주방가전의 발전은 다이어터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더욱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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