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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 ‘사운드 투어’…경기관광공사, 여주 황학산수목원 등에서 시범 운영

입력 : 2025-05-28 17:22:09 수정 : 2025-05-28 1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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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가 지방자치단체 등과 손잡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뛰어들었다.

 

공사는 28일 여주시, GKL사회공헌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운드 투어 코스 개발’ 협약을 교환하고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의 무장애 관광 협약식. 경기관광공사 제공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청각과 촉각을 활용한 ‘사운드 워킹 코스’ 개발, 시각장애인 대상 시범 투어 운영, 프로그램 운영자 대상 연수 및 교육 등을 이어간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행지로는 여주시 ‘황학산수목원’과 양평군 ‘국립양평치유의숲’이 선정됐다. 

 

황학산수목원은 희귀·특산 식물 301종을 포함한 다양한 동식물군이 서식하고 외부 소음이 차단되는 공간적 특성 덕분에 자연의 소리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혔다.

여주시 황학산수목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국립양평치유의숲. 경기관광공사 제공

산림복지시설인 국립양평치유의숲은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산림 치유와 자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에 적합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운드 투어 같은 무장애 관광콘텐츠를 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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