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시’ 야말, 바르샤와 재계약
‘차세대 메시’라 불리는 라민 야말(18·스페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야말과 2031년 6월30일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의 기존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다. 7세부터 바르셀로나 라마시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우며 성장한 야말은 2031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2023년 4월, 구단 역사상 최연소 기록인 15세290일에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야말은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16세38일)과 득점(16세87일) 기록도 새로 썼다. 2023∼2024시즌부터 주전급으로 활약한 2년 남짓 동안 야말은 1군 공식전 106경기에 출전해 25골, 3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재웅, 亞육상선수권 남자 1500m 銀
육상 기대주 이재웅(22·국군체육부대)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재웅은 28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선에서 3분42초7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분42초56에 달린 이자와 가쓰토(일본)가 금메달을, 3분43초03에 레이스를 마친 유누스 샤(인도)는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건 김순형(1995년 자카르타 대회·동메달) 이후 30년만에 처음이다. 이날 신민규(서울시청), 김서윤(창원시청), 주승균(구미시청), 김주하(시흥시청)로 팀을 꾸린 혼성 1600m 계주팀도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3분22초87로 5위를 기록했지만 중국, 스리랑카가 실격하면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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