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최진실 200억 유산 행방 미스터리…딸 최준희 “상속 없었다” 금수저 부인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5-20 06:00:00 수정 : 2025-05-20 06:06:13

인쇄 메일 url 공유 - +

최준희. 유튜브 채널 ‘준희’ 캡처

방송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는 연예인 2세는 대부분 남들보다 좋은 환경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하며 지낸다.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도 하고 싶은 성형수술을 하고 여행 일상 등을 공개하며 부모에게 상속받은 유산으로 호화롭게 생활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최준희가 직접 자신은 상속받은 유산이 없고 열심히 돈을 벌며 생활하고 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20일 유튜브 채널 ‘준희’에는 ‘준희의 솔직 Q&A [다이어트, 성형, 멘탈관리법, 튼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15일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약 3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최준희는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인생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준희는 영상에서 다이어트 전후 삶의 만족도에 대해 “완전히 다르다. 몸이 가벼워지니까 생각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먹으면서 행복한 돼지로 살았을 때보다 살 빼고 나 자신을 조금 더 예뻐해 주고 칭찬해 주고 했을 때 행복도가 훨씬 높다”며 “다이어트를 하면서 나 자신을 정말 많이 사랑하게 된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 투병으로 체중이 96kg까지 증가했지만, 혹독한 다이어트로 최근 42kg까지 감량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최준희는 “왜 이렇게까지 독기 가득하게 해야 하나면 한 번 독기 가져본 사람은 안다. 독기 가지고 하면 안 되는 거 없다”며 다이어트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꿈이나 목표가 있냐”는 질문에 최준희는 “올해 인스타그램 팔로워 20만을 달성하는 게 가장 가까운 큰 목표”라며 “그만큼 열심히 달려야 된다. 영상도 열심히 찍고 나태해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최준희의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4만8000명이다.

 

최준희는 이어 “나중에 모델 일도 열심히 하고 지금 하고 있는 사업들도 다 잘 돼서 돈을 많이 모으면 뉴욕으로 이민 가고 싶다”며 “미국에서 너무너무 살고 싶다. 미국 이민 가는 게 인생에 있어서 최종적인 목표다. 그만큼 돈을 열심히 벌어야 한다”고 장기적인 인생 목표도 밝혔다.

 

최준희. 유튜브 채널 ‘준희’ 캡처

특히 최준희는 “솔직히 그냥 까놓고 말하겠다.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하고 계신 게 내가 부모님 덕으로 굉장히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런 거 일절 없다. 아주 열심히 힘들게 일하고 나도 똑같이 월급 받고 일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故 최진실의 유산을 상속받은 ‘금수저’의 삶을 살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최준희의 모친 故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우울증과 악플 등을 견디지 못해 향년 40세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생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저축왕까지 차지했던 ‘똑순이’ 최진실의 유산에도 관심이 쏠렸다. 당시 부동자산 150억원, 유동자산 50억원 정도로 총재산이 2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연예가 분석이 나왔다. 또 고인이 2000년대 초 인터뷰에서 “재산은 어머니가 관리해왔는데, 100억원 이상은 벌었다”는 말을 종종 해온 것으로 전해져 200억원대 유산 분석에 힘이 실렸다.

 

반면 유족들은 최진실이 남긴 재산이 50억원대 수준이라고 밝혔고, 이로 인해 야구선수 출신 전 남편 故 조성민은 자녀들의 친권 문제와 고인의 유산 관리 등으로 최진실 유족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들 가족의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2010년 3월에는 최진실의 동생인 배우 최진영, 2013년 1월에는 조성민이 잇달아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환희(왼쪽)와 최준희. 뉴스1

2023년에는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하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최준희는 외할머니가 지속적인 폭언과 차별, 가정폭력을 행사했으며 본인의 재산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반면 오빠인 가수 벤 블리스(최환희)는 “외할머니는 부모 역할을 충실히 했고, 재산도 성인이 된 이후 투명하게 관리됐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최준희는 외할머니가 욕설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지만, 결국 해당 글을 모두 삭제하고 외할머니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며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다. 최환희도 “모두 가장인 나의 책임”이라고 사과하며 양해를 구해 논란은 일단락 됐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