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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선대위원장에 한동훈·나경원·안철수…사무총장엔 장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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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03 20:51:20 수정 : 2025-05-03 23: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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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참배로 후보 공식 일정 시작
약자와의 동행·민생경제 강조 행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3일 선거대책위원장에 ‘경선 라이벌’이었던 한동훈 전 대표와 나경원·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등을 내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선대위 첫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왼쪽 네번째)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후보들과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나경원, 유정복 후보. 공동취재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국회부의장이자 당내 최다선(6선)인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와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도 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1차 경선 후보 8명 중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인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선대위 인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선 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김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재선 장동혁 의원이, 후보 비서실장은 캠프의 공보미디어총괄본부장으로 활동했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내정됐다. 김 후보 측은 당초 선대위 인사 발표안을 공지했다가 이를 내정안으로 정정했다. 여기에는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한 전 대표 측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등 향후 선거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경기 포천시 장자마을과 의정부의 제일시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김 후보가 강조해 온 ‘약자와의 동행’과 민생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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