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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이 훔쳤다? 황당해” 박나래, 55억家 도난 피해 후 급성 스트레스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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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03 15:26:00 수정 : 2025-05-03 15: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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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박나래가 자택 도난 피해 후 가짜뉴스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94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방송인 박나래가 봄맞이 ‘새로고침’의 하루를 보낸 가운데, 탈모 진단을 받고 가짜 뉴스로 인한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이날 박나래는 그동안 외면하고 있던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았다. 담당 의사가 현미경으로 두피를 꼼꼼히 확인한 결과 ‘모발 간격이 조금 넓다’는 진단. 그는 특히 과거와 뚜렷하게 차이나는 밀도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박나래가 탈모 진단을 받고 가짜뉴스로 인한 스트레스를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이에 담당 의사는 “사실 나이가 아주 젊은 나이는 아니잖나”며 “탈모는 노화 과정으로 본다”고 위로했다. 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스트레스 수치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스트레스가 되게 높게 나왔는데 몸에 쌓인 피로는 없어서 만성이 아닌 급성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면 부족으로 인해 알파·세타파도 너무 적다는 것. 의사는 “이게 높아야 충분한 휴식을 취한 걸로 보는데 정상인이 70점대라면 30점대다”라고 걱정했다. 박나래는 “잠은 8시간 정도로 꽤 자기는 하지만 계속 깬다”고 토로했다.

 

그는 “최근 벌어진 스트레스 같다”는 의사의 말에 화들짝 놀랐다. 인터넷 뉴스를 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는 의심이 들 정도. 이어 개인 인터뷰를 통해 “최근 8일 정도를 8년처럼 살았다”며 “뉴스가 계속 나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며 착잡함을 표했다.

 

박나래는 “중요한 건 다 해결이 됐다”며 자택 도난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그거야말로 완전히 새로고침인 게 검찰 송치도 끝났고, 없어졌던 물품도 다 받았다”며 “이제는 스트레스가 없어서 잠도 잘 잔다”고 근황을 밝혔다.

 

결국 두피 주사를 맞고 약 처방을 받은 박나래. 그는 앞서 탈모를 겪는 기안84를 찾아가 “오빠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며 “월요일에 도난 사실을 알게 됐는데 가짜뉴스가 어디까지 난 줄 아냐”며 분노했다.

 

기안84는 “장도연이 훔쳤다고 하더라”며 어이없음을 표했다. 박나래 역시 “혼자 훔친 게 아니고 한혜진 언니랑 같이 훔쳤다더라”며 “우리 엄마가 채무 관계 때문에 내 가방을 훔쳤단다”며 거듭 속상함을 표했다. 끝으로 “내가 피해자인데 미안해지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달 8일, 수천만원대의 자택 도난 피해 사실이 알려졌다. 사건 초기에는 외무 침입 흔적이 없어 내부 소행으로 보도돼 화제를 모으기도, 다만 수사 결과 지인이 아닌 절도 전과범으로 드러났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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