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2일 가맹점과의 진정한 상생 실현을 위해 50억원 규모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점주들의 실질 운영 부담 축소에 초점을 맞추고 5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자체 편성해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알렸다.
더본코리아는 전 브랜드 가맹점 대상 3개월간 로열티를 모두 면제한다. 가맹점의 고정비 부담을 일괄적으로 낮춰 ‘가맹점주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다’는 메시지다.
더본코리아의 대표 브랜드로는 빽보이피자, 역전우동, 빽다방,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리춘시장 등 20여개가 있다.
가맹점 대상 본사 전액 부담의 통합 프로모션을 5월 한 달간 집중 전개한다.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번 프로모션은 가맹점이 일체의 비용 부담 없이 본사 지원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 특별 할인 공급도 진행한다.
5월부터 한 달간 시행하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단가 인하를 넘어 점주들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익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본코리아는 다음달에도 추가적인 매출 활성안을 준비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안내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이달 중에 전국 권역별 가맹점주와의 현장 간담회를 연쇄 개최한다고도 전했다.
백 대표가 현장에서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 대안을 함께 모색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쌓아온 신뢰와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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