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 필기시험 평균 경쟁률 27.7대 1 기록

올 상반기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 모집 통합 필기시험 경쟁률이 평균 27.7대 1을 기록해 공공기관 채용 문이 바늘구멍이라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5년도 상반기 부산시 산하 17개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320명 모집에 8856명이 지원했다.

특히 부산문화재단은 2명 모집에 178명이 지원해 89대 1, 지난 9일 출범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9명 모집에 669명이 지원해 7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기관별 경쟁률은 △부산교통공사 27.2대 1(187명 모집, 5087명 지원) △부산도시공사 18.5대 1(30명 모집, 556명 지원) △부산시설공단 19대 1(34명 모집, 646명 지원) △부산환경공단 8.1대 1(8명 모집, 65명 지원) △벡스코 23.3대 1(4명 모집, 93명 지원) △부산신용보증재단 44대 1(6명 모집, 264명 지원) △부산테크노파크 3대 1(2명 모집, 6명 지원) △부산경제진흥원 66.8대 1(11명 모집, 735명 지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5대 1(3명 모집, 15명 지원) △부산글로벌도시재단 20.8대 1(4명 모집, 83명 지원) △부산사회서비스원 76.7대 1(3명 모집, 230명 지원) △부산디자인진흥원 4대 1(2명 모집, 8명 지원) △영화의전당 15.4대 1(10명 모집, 154명 지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28대 1(1명 모집, 28명 지원) △부산문화회관 9.8대 1(4명 모집, 39명 지원)이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17일 오전과 오후로 2차례에 걸쳐 치러지며, 시험장소와 시간은 다음달 9일 통합채용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28일 오후 2시 발표될 예정이며,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 검사가 시행된다. 이어 기관별로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상반기 시험에 많은 응시자가 지원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