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의 현직 현직 경찰관이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인천경찰청 산하 모 지구대 소속 A 경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 경사는 이날 오전 3시59분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여성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와 채팅 앱을 통해 만난 뒤 모텔에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당일 오전 5시쯤 해당 객실 안에서 A 경사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죄명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