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신규로 선발된 116명을 포함한 장학생 409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409명 중 학자금 장학생 104명(국내 63명·해외 41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지방 출신 대학생 235명에게는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종근당고촌학사는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보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대학 밀집 지역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 중이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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