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토부,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조사위 구성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2-28 23:00:00 수정 : 2025-02-28 17:36:05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 제9공구 건설현장 교각 붕괴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원인 규명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 및 운영한다고 밝혔다.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 제9공구 교각 붕괴 현장에서 26일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계자들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사조위는 토목구조 전문가인 양은익 강릉원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중심의 민간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투명한 조사를 위해 사조위가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지원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간사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사조위는 이날부터 약 2개월간 사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고 조사 경과에 따라 사조위 운영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사조위는 이날 오전 현장 인근에서 착수 회의를 열고 위원회 운영 일정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경기남부경찰청 주관 관계기관 합동 현장감식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사조위는 이후 현장조사는 물론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9시49분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포천 포천방향 구간 청룡천교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상판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0명이 추락, 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