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부산시교육청 직원이 부상으로 받은 포상금을 전액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화제다.

27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24년 하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포상을 받은 부산교육청 김경민(45) 주무관이 포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김 주무관은 3년간 매월 5만원씩 받게 되는 포상금 전액을 어린이복지사업 관련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중학생과 초등학생, 유치원생 등 세 자녀를 키우는 다자녀 가정의 외벌이 가장으로, 육아와 자녀교육 비용 등 지출할 곳이 많은데도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선뜻 포상금을 기부한 것이다.
김 주무관은 “포상에 대한 상금인 만큼 더 뜻깊은 곳에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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