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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에 최선”… 현대엔지니어링,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공식 사과

입력 : 2025-02-26 13:37:08 수정 : 2025-02-27 08:45:08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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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
“재발 대책 수립”

현대엔지니어링이 26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 고속도로 공사현장 사고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현장에 26일 교각 상판이 처참하게 내려앉아 있다. 이번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부는 해당 고속도로와 유사한 공법(DR 거더 런칭 공법)으로 건설되는 도로 공사를 전면 중지키로 했다. 안성=뉴시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주우정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 입장문을 내고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여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사망자가 늘어나자 재차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 사과한 것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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