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구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이모션플레이스와 개발한 플랫폼으로 관내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구엔 지난해 12월 기준 공공 운영 62개소, 민간 운영 293개소 등 355개소에 전기차 충전시설 5281기가 운영 중이다. 플랫폼을 통해 이들 시설 관리에 필요한 도로명 등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충전시설 의무 설치 현황 관리, 온라인 실태 조사 등 관련 업무를 시행한다.
구는 특히 플랫폼을 활용해 동별 지상·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및 소방 안전시설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전기차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시설 관리 주체와 실시간 소통해 구민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는 구 홈페이지에서 관내 전기차 충전시설 위치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 관리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화재 사전 예방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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