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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들어선 경북 첫 제분공장… 2024년 밀가루 80t 생산

입력 : 2025-01-26 14:02:53 수정 : 2025-01-26 14: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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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의 첫 제분공장이 들어선 구미시에서 밀가루 80t을 생산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도개면에 문을 연 밀 제분공장에서 80여t의 밀가루를 생산해 1억4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설은 398.98㎡ 규모의 도내 첫 제분공장이다. 사업비 49억7000만원을 투자해 제분공장과 건조시설, 저온 저장고, 체험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제분공장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밀과 콩을 활용한 이모작 농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는 올해 도비 5억원과 시비 3억원을 투입해 재배 환경 개선과 농업 생산성 강화를 추진한다. 여기에 지음밀애(愛) 빵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명소인 초전지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한옥 피크닉과 우리밀 체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해 방문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장호 시장은 “밀가루 생산과 관광을 결합한 구미만의 독창적인 모델을 만들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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