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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반려동물 장례 시설’ 운영 돌입

입력 : 2025-01-17 06:00:00 수정 : 2025-01-16 16:31:51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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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화장장 등 3개 시설 허가

광주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 시설이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치고 운영을 시작했다.

16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애완동물 장례업체 A사는 지난 3일 동물 장묘업 허가를 받아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앞서 인허가 기관인 광산구가 A사가 설치한 동물 화장장과 납골당, 동물 장례식장 등 3개 시설의 적법성을 검토해 영업 허가를 내렸다. 장례시설은 198㎡ 부지에는 장례·봉안시설과 화장장이 들어섰다.

구는 대기배출시설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A사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설치하기 위해 2종근린생활시설·사무실을 동물화장장 등으로 사용하겠다며 용도변경 허가 신청을 냈다. 광산구는 동물화장장으로의 용도변경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환경오염 문제와 주변 경관 훼손 등 인근 지역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 배출가스 중 먼지 발생량이 주위 농작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는 이유였다. A사는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현장 검증을 통해 입지 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결국 광산구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행정 절차가 다시 시작됐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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