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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적합도’ 이재명 28% 1위… 김문수 13%, 홍준표 8% [NBS]

입력 : 2025-01-17 00:37:00 수정 : 2025-01-16 14: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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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6%, 한동훈 5% 등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2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올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경우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6%,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3%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찬대 원내대표 발언을 듣고 있다. 뉴스1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업체 4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28%가 이 대표를 꼽았다. 이는 직전 조사인 1월 2주 차보다 3%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홍준표 대구시장 8%, 오세훈 서울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없다' 또는 '모름·무응답' 등 태도를 유보한 답변은 26%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의 지지율이 67%로 압도적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31%), 홍 시장(17%), 오 시장(15%) 등이 나눠 가졌다.

 

대선 후보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 대표의 응답률이 37%로 가장 높았고, 오 시장(28%), 한 전 대표(24%), 홍 시장(24%), 안철수 의원(19%) 등으로 나타났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후보는 이 대표(각각 76%, 36%)였고, 보수층에서는

오 시장이 46%를 얻었다.

 

'만약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인가'라는 물음에는 응답자 36%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5%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3%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늘었다.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2%였고, 그 외 다른 정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로 집계됐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자와 무응답자는 23%였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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