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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고향사랑기부금 4억2200만원 모금

입력 : 2025-01-04 08:18:49 수정 : 2025-01-04 08: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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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통한 소아의료체계 공백 해소

경북 경산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4억2200만 원으로, 목표액인 3억 5000만 원을 120% 초과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기부 인원은 모두 3680명으로,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1만5000원이다. 이 중 100만 원 미만의 소액 기부자가 3655명으로 전체 기부금의 87%인 3억6700만 원을 차지했다. 

 

경산시청사 전경. 경산시 제공

이는 전년보다 기부자가 1061명(41%) 증가한 수치로, 경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검색 광고, 추석과 연말 특별 이벤트 등 집중적인 홍보 활동의 성과로 풀이된다.

 

기부자 연령대는 50대가 30.3%로 가장 많은데 이어 40대 28.0%, 30대 24.9%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7.2%로 가장 많았고, 경북 17.4%, 경기 13.1%, 서울 11.9% 순이었다.

 

조현일(사진) 경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경산에 기부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난해 야간 및 휴일에도 진료하는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등 소아의료체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부터 개인은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경산=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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