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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코인으로 26억 벌어”…전업주부로 사는 남편

입력 : 2024-05-08 14:05:23 수정 : 2024-05-08 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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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에 성공한 아내 덕분에 명예퇴직 후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게재된 지 4일 만에 조회수 25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에 성공한 아내 덕분에 명예퇴직 후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는 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4일 EBS 다큐 유튜브 채널에는 ‘명예퇴직하고 왔더니 26억 생겨서 전업주부 시작한 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2018년 6월 10일 방송된 ‘특집 다큐 - 인터뷰 대한민국 2018 3부 대박의 꿈’ 일부를 편집한 것이다.

 

영상에서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거주하는 이다은 씨(당시 59·여), 강호건 씨(당시 64·남) 부부 이야기가 담겼다. 이 씨가 식탁에 앉아 노트북으로 일하자, 강 씨는 “오늘 (메뉴는) 멸치 된장찌개다. 당신은 하던 거 해라. 내가 요리하겠다”며 식사를 준비한다. 

 

과거 주부였던 이 씨는 현재 가상화폐에 투자하며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강 씨는 선박회사 계통에서 근무하다가 10년 전 명예퇴직한 뒤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었다. 강 씨는 “부산에서 살다가 아내가 서울에 진출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같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씨는 “샀다가 가격이 오르면 팔고, 조금 떨어지는 것 같으면 현금화시켜 놓는 방식으로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가 당시 방송에서 밝힌 수익은 26억원이 넘는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씨는 “1억원 넘게 있던 빚도 조금 갚고 남편 시계 하나 사줬다”며 “돈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월급에 생활을 맞췄지만 지금은 풍족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씨는 다만 “100만원을 넣어놓고 내일모레 팔면서 200만원이 생기길 바라는 건 투기”라며 “이런 관점에서 보면 부동산도, 주식도 투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제 노년 세대로 접어든다는 그는 “과하게 빛을 내가면서까지 하지 말고 투기 형식으로 안 간 다면 충분한 노후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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