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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한동훈 등판론’에 “신랄한 비판 감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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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08 06:00:00 수정 : 2024-05-08 01: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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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아깝고 소중한 인재”
이조심판론 등 총선 전략엔 “종래 방법과 달라”
전당대회 시점엔 “민주당 8월 전당대회도 고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미리부터 받으셔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채널A 방송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등판론과 관련해 “아깝고 소중한 인재시니까 본인이 잘 판단하실 것”이라며 “대권 주자가 대표가 되실 때에는 아마 신랄한 비판을 미리부터 받으셔야 될 것이다. 그러니까 그런 것도 감당하셔야 된다”고 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애초 예상했던 6월 말이 아닌 7∼8월쯤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 전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높아지는 터다.

 

실제 황 위원장은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6월 말에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에 한 40일이 되는 걸 역산해 보면 5월 중순경에는 모든 절차를 마쳐야 한다”며 “원내대표 선출이 9, 10일에 끝나는데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지금 8월 전당대회를 하니까, 그런 점도 고려해서 정무적인 고려도 해야 된다. 같은 날, 같은 시기에 하든가 아니면 하더라도 얼마 안 되는 시간에 하는 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8월 전당대회가 유력하단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황 위원장은 한 전 위원장 4·10 총선에서 운동권 심판론이나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 등을 내세운 데 대해선 “우리는 여당이기 때문에, 여당의 할 일을 얘기해야 하지 않았는가 그런 생각은 있다”며 “종래의 선거 방법과 많이 다른 걸 저희들이 시도했는데, 그게 잘 주효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자성이 있다”고 평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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