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서바이벌·가수공연 등 풍성
어린이날 연휴 맞이 프로그램도
‘2024 예천활축제’가 5월3~6일 사흘간 경북 예천군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8일 군에 따르면 '히트다! 히트(Hit)! 예천!'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활 관련 콘텐츠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활 전시관에서는 예천 활 역사와 미래, 세계 활문화를 조명한다. 특히 예천 출신 김성락 궁장의 활 제작 시연을 통해 활 역사와 전통을 알린다.
축제의 백미는 바로 ‘예천활공선전-활의 전쟁’이다. 삼국시대 격전지였던 예천 어림성과 원산성 전투를 재현한다. 남녀노소 참가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활서바이벌과 활쏘기 체험, 필드아처리, 이벤트 활 등이 대표적이다.
활놀이터에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과 열기구체험, 해병대 보트체험, 에어바운스 등을 만날 수 있다. 로드기차와 트램펄린, 암벽등반, 밸런스바이크, 신나는 오락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은 축제 열기를 고조시킨다. 첫날 개막식은 딴따라패밀리와 강혜연, 이퀄, 다이나믹 듀오의 축하공연과 불꽃쇼를 만날 수 있다. 둘째 날에는 제9회 예천전국가요제와 셋째 날에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스페이스A와 김유하, 김원준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은 매일 이어진다.
축제의 1일 체험권은 7000원이다. 체험권을 구입하면 예천사랑상품권 5000원을 돌려줘 예천지역 내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축제기간 회룡포에서는 ‘봄꽃축제’, 예천곤충생태원에서는 ‘어린이날 아기자기 축제’ 등이 열린다. 활축제와 예천곤충생태원 두 곳 모두 방문할 경우 영수증을 제시하면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 예천활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행로 준비했다”며 “어린이날 연휴 기간 예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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