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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에 만나요”… 영주 야행 ‘관사골에 비친 달빛’

입력 : 2024-04-25 11:22:21 수정 : 2024-04-25 11: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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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5일, 10월5~6일 네 차례 개최
중앙시장~근대역사문화거리~부용대
기관사 투어·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

영주시는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4 영주 원도심 야행’을 영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야행은 5월 4~5일과 10월 5~6일에 총 네 차례에 걸쳐 오후 6시부터 진행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원도심 야행은 시가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 사업이다. 올해는 5월과 10월로 나눠 진행한다. 5월에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기간에 진행하고, 10월은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와 영주 풍기인삼축제기간에 개최한다.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축제와 원도심 야행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2023년 열린 영주 원도심 야행. 영주시 제공

야행 구간은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365시장~후생시장~근대역사문화거리 투어관사골 일대~할매떡방마을센터를 지나 종착지인 부용대까지 돌아온다.

 

올해는 이용객 수요를 반영해 기관사 투어를 28차례로 늘렸다. 기관사 투어는 야행 당일 오후 6시부터 총 일곱 차례 운영하며 회차 별로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인솔자와 함께 원도심을 다니며 영주 원도심의 역사와 장소들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가며 투어를 이어간다.

 

상시 프로그램으로 추억의 물품 전시를 비롯해 원도심의 각각 다른 장소를 다니며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와 관사골 리사이클링 체험,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 떡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기관사 투어 예약은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야행 코스 프로그램 안내, 야행 관련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중 열리는 원도심 야행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와 영주만의 특색 있는 야간 콘텐츠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며 “이번 야행 프로그램이 원도심 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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