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다음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단독 회담을 갖기로 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회동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을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과 같은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결과물이 도출되는 협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총리직을 제안했지만 홍 시장이 이를 고사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으나, 홍 시장은 그런 일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 총리론’은 이준석 대표가 꺼낸 이야기였다.
홍준표 총리론이 화제가 되자 홍 시장은 “총리하려고 대구에 내려온 것이 아니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홍 시장은 윤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서 총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영 온라인 뉴스 기자 kdy03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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