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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마렵다”… 바지 내리고 길거리 활보한 소방관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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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8 14:30:00 수정 : 2024-04-18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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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에서 “소변이 마렵다”며 바지를 내리고 길거리를 돌아다닌 소방관이 직위해제됐다.

 

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같은 기관 소속 30대 A 소방교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광주 서부소방서.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 1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바지를 벗어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 소방교는 도로를 돌아다니며 여성 보행자들 앞에서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소방교는 조사에서 “소변을 보기 위해 그랬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기관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서는 A 소방교가 소방관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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