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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하수관서 남성 알몸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입력 : 2024-04-17 00:18:42 수정 : 2024-04-17 07: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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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원 확인 중…부검 의뢰 방침
16일 신원 미상 남성 시신이 발견된 경기 의정부 가능동의 한 하천. YTN 보도화면 갈무리

 

경기 의정부시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알몸 상태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하천 물길 공사를 위해 공사 관계자들이 사전 답사를 하던 중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하수관 입구로부터 8m 안쪽에서 물에 빠진 시신을 발견하고 인양했다. 숨진 남성은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고, 주변에 태운 흔적이 있는 옷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체 일부 부패 상태를 미뤄 최소 2~3일 전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 채취와 타살 혐의점 등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경찰은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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