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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용기, ‘화성정 현역 3파전’ 승리…최연소 지역구·재선 의원 타이틀 [화제의 당선자]

입력 : 2024-04-11 10:43:29 수정 : 2024-04-11 1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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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유경준·개혁신당 이원욱에 이겨…친명계로 분류

경기도 화성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역구 최연소 당선인이 됐다.

 

1991년 10월생인 전 당선인은 만 32세로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옮겨 재선을 기록하면서, 최연소 재선 의원이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출신인 그는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6번을 받아 2000년 28세 나이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화성정 당선인이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당시 정의당 류호정(1992년생), 기본소득당 용혜인(1990년생) 의원과 함께 ‘90년대생’ 의원으로 주목받았다.

 

1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 당선인은 경기 화성정에서 55.7%를 득표, 국민의힘 유경준 후보(34.1%)를 2만4250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곳은 현역 국회의원 3명이 맞붙어 화제가 된 곳이다. 

 

서울 강남병에서 지역구를 옮긴 유 후보 외에 지역구 현역 의원으로 4선에 도전한 개혁신당 이원욱 후보(9.2%)가 출마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전 당선인은 앞서 당내 경선에서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을 누르고 공천됐다.

 

21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법안이 전체 의원 가운데 상위 10위에 드는 120건에 달할 만큼 활발한 의정활동이 경선 승리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화성정은 동탄1신도시가 포함된 지역구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됐다.

 

전 당선인은 화성정 맞춤형 공약인 서동탄역(오산 소재) 화성 편입, 동인선(동탄~인덕원선) 조기 완공, 1호선 솔빛나루역 신설, 반도체 퇴직자-미래 인재 연결 멘토링센터 설치 등을 내세웠다.

 

그는 “오늘의 결과는 모두 동탄·반월 주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응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젊은 정치인으로서 젊은 일꾼이 얼마나 지역을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또 정치를 어떻게 새롭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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