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시 천안 12개 대학교와 연합축제 연다

5월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개최

충남 천안시는 천안에 있는 12개 대학과 함께 대학 연합축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천안시가 청년기획자 등과 함께 지난 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2차 기획단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시에는 하나의 동(洞)에 다섯개의 대학교가 있어 기네스북에 오른 안서동을 비롯해 관내에 12개 대학교가 있다.

천안시는 천안이 대학도시임을 전국에 알리고, 젊음과 열정의 대학문화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즐기면서 청년문화가 숨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축제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올해 페스티벌은 다음달 16일 백석동 종합운동장 천안오륜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의 명칭은 지난해 ‘천안시 대학 어울림 페스티벌’에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로 변경됐다. 지난해 처음 열린 축제레 천안·아산 대학들의 외국인유학생를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의 외국인들도 축제장을 많이 찾은 것을 반영해 축제 명칭을 바꿨다.

천안시와 12개 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은 대학생 뮤지션들의 다양한 버스킹을 비롯해 뮤직쇼를 비롯해 대학가요제, 동아리 경연 등이 진행된다. 학과동아리·외국인 유학생 부스 체험·미니게임존이 마련되고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와 12개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많은 대학생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