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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보령 시장·군수들, 김동일 시장 초청에 눈시울 붉혔다

입력 : 2024-04-04 11:22:55 수정 : 2024-04-04 1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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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보령시장·대천시장·보령군수를 역임한 선배들을 초청해 보령시의 주요시책과 사업을 설명하고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4일 보령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최근 9명의 시장·군수들을 시청으로 모시고 시정간담회를 열었다.

김동일(오른쪽 다섯번째) 보령시장이 역대 보령 시장·군수들을 시청으로 초대해 시정간담회를 가졌다. 보령시 제공

간담회에는 대천시장을 지낸 조철연(3대)·오제세(5대)·박상돈(7대 현 천안시장), 보령군수를 지낸 강원조(29대)·구기찬(32대)·이완상(33대), 보령시장을 지낸 김흥태(1대)·신준희(3·5대)·이시우(4·6대) 등이다.

 

보령은 1914년 군으로 출범해 1986년 대천읍이 대천시로 승격해 대천시와 보령군이 됐다가 1995년 보령시로 시·군이 통합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간담회는 역대 시장·군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김동일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민선8기 현안 및 미래발전 설명, 주요현안 토론과 대화가 있었다.

 

전직 시장·군수들은 보령의 3대 목표인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건설, 탄소중립 에너지 그린도시 건설, 보령형 포용도시 완성 등을 큰 틀로 한 민선 8기 보령시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보령시 관계자가 역대 시장·군수들에게 보령시정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 후에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 해양레저거점 단지로 거듭날 원산도(소록도 일원), 미래 축구꿈나무 육성을 위한 보령스포츠파크를 둘러보며 변화된 보령의 모습을 확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역대 시장·군수들은 보령시의 현안들과 연관해 자신들이 재직했던 시절에 있었던 상황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조언했다. 참석자 가운데는 “퇴직하고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고견을 듣겠다며 초대해 줘 정말 감사하고 김 시장의 진심어린 환대와 보령 사랑에 가슴 벅차다”며 눈시울을 붉힌 원로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어린나이에 보령군청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보령군·대천시·보령시의 주요 요직을 지냈고 충남도의원을 거친 뒤 보령시장에 출마해 3선 시장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 시장은 이날 초대한 시장·군수 모두를 모시고 근무한 경험이 있다.

보령시청 직원들이 역대 시장·군수들과 함께 만세보령을 외치며 시정발전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보령시 제공

김 시장은 간담회에서 “보령발전의 초석을 다져주신 역대 시장·군수분들이 있어 오늘의 보령이 있을 수 있었다”며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경험과 조언을 바탕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 삼아‘만세보령, OK보령 전성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말했다.


보령=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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