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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우주연상’ 심은경, 눈물 흘린 만큼 성장한 대배우…‘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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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28 13:13:41 수정 : 2024-03-28 13: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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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29)/사진=심은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일본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입지를 굳힌 배우 심은경(29)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최근 배우 심은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Photo by 우에다 요시히코(上田義彦)”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짧은 머리에 하얀색 와이셔츠를 매치하고 여기에 검은색 멜빵바지를 착용해 룩의 완성도를 높여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은경이 사진과 함께 태그를 남긴 우에다 요시히코(上田義彦) 감독은 ‘칸 국제광고제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일본 내에서 명성을 얻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진 사진, 광고계의 거장이다.

 

우에다 감독은 지난해 말, 10년에 걸친 기획과 1년여 촬영을 통해 일본 시골집 정원에 피고 지는 계절의 흐름을 한 폭의 그림을 담은 영화 ‘동백정원’을 일본 내에서 먼저 개봉했다. 해당 작품은 한국 배우 심은경이 주연으로 출연해 개봉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심은경은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일본 활동을 시작하고 처음 제안받은 작품이 바로 이 영화다. 워낙 우에다 요시히코 감독님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기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심은경 공식 팬 카페

 

한편 심은경은 2003년 드라마 ‘대장금’에서 9살의 나이에 아역으로 데뷔, 2011년에 첫 주연작 영화 ‘써니’를 통해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대중에게 인정받으며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나아가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오두리 역을 맡아 실감 나는 캐릭터 연기력으로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한국을 넘어 해외 영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렇듯 승승장구하던 심은경은 지난 2017년 돌연 일본 매니지먼트사 유마니테와 전속계약을 맺고 일본 진출을 확정 지어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일본 진출 후, 그는 아베 정권을 비판한 영화 ‘신문기자’에서 주인공인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아 열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 작품으로 한국인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준 심은경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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