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제4회 푸드에세이 공모전 출품작 800건 돌파 ‘성황’

오뚜기는 지난 4일 접수를 시작한 ‘오뚜기 제4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이 3주 만에 응모 건수 800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뚜기 제공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한 수치로 이 중 ‘카레’ 부문 응모 건수가 25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일상 속 식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취지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공모 부문은 △대학·일반 부문(2005년생 이전 출생자) △청소년 부문(2006년~2017년생) △카레 부문 등 3개다. 대학·일반 및 청소년 부문은 ‘음식과 함께한 경험’을 3000자 이내로, 카레 부문은 ‘오뚜기 카레와 함께한 추억’을 80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접수는 내달 7일 오후 6시까지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대부분의 공모전이 마감일이 임박해 접수가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출품작은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오뚜기는 숫자 ‘8’이 오뚜기 모양과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수상자 188명을 선정, 상금 혹은 오뚜기몰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2154만원으로, 대학·일반 및 청소년 부문 ‘오뚜기상(대상, 부문별 1명)’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으뜸상(최우수상, 부문별 1명)’과 ‘화목상(우수상, 부문별 3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을, ‘사랑상(특별상, 부문별 40명)’ 수상자에게는 오뚜기몰 포인트 5만원을 지급한다. 카레 부문 상금은 ‘오뚜기상(대상, 1명)’ 100만원, ‘으뜸상(최우수상, 1명)’ 50만원, ‘화목상(우수상, 8명)’ 30만원이며, ‘사랑상(특별상)’ 수상자 88명에게는 오뚜기몰 포인트 3만원을 준다.

수상자는 5월2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5월17일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열린다. 1인당 출품 횟수 제한은 없으나, 중복 수상은 불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음식과 함께한 추억과 경험을 담은 작품 접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오뚜기카레’는 우리 국민에게 친숙한 제품인 만큼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