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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숨기고 ‘사촌누나와 불륜’ 저지른 남편 사연에…누리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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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27 14:20:45 수정 : 2024-03-27 14: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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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재혼 사실을 숨기고 사촌 누나와 불륜을 저지른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에는 이혼과 불륜을 담당하는 8년 차 가사 전문 변호사 최영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사촌 누나와 불륜’을 저지른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최영은 변호사는 상대적으로 불륜 행위가 전보다는 확실히 증가했다며 “내가 생각하기에는 예전보다 불륜 행위를 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있다. 예전에는 불륜을 오프라인에서 만나야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고, 우리나라 IT가 발전을 하면서 IT를 최대한 활용한 불륜이 있다. 그걸 통해서 잡히기도 많이 잡힌다”고 밝혔다.

 

이어 최 변호사는 “상담을 하나 했었는데 중고 거래 채팅방에서도 불륜이 이뤄진다. 잘 모르던 유부남, 유부녀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었다. 예전에는 모임이라든지 동호회라든지, 동창회에서 많이 이뤄졌고 직장이 절대다수였다면 요즘에는 불륜만을 위한 노골적인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 불륜의 추세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고민순삭’

 

아울러 “오픈 채팅방에서 기혼이라고만 쳐도 기혼남녀들이 썸타는 방, 불륜 목적 방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본인이 기혼자라는 사실을 먼저 인증하고, 보통 일대일을 생각하지만 가볍게 다자간 연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변호사는 재직 시절 맡았던 사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초임 변호사였던 최 변은 의뢰인 A씨와 상담을 진행했다. 알고 보니 의뢰인은 불륜을 저질러 피고를 당한 원고 B씨의 배우자 사촌 누나였다. 즉 원고가 형님에게 상간자 소송을 제기한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최 변호사는 “불륜에 대한 증거는 확실하게 있었는데 이혼 경력이 있는 원고 배우자인 사촌 남동생이 결혼한 걸 숨기고 사촌 누나를 만났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촌이랑 불륜이라니 너무 충격이다”, “원고는 증거를 모으면서 손이 덜덜 떨리셨을 듯”, “불륜을 저질렀으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라는 거센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2023년 통계청이 공개한 국내 이혼 건수는 9만 3200여 건으로 나타났으며, 주된 이혼 사유로는 배우자의 외도가 가장 높게 집계됐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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