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기밀 유출·비방 직원 징계...“강경하게 대응할 것”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4-03-27 10:05:05 수정 : 2024-03-27 10:05:0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플레이브 공식 X 캡처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의 소속사가 내부 정보를 유출한 직원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 플레이브의 소속사 VLAST(블래스트)는 ‘블래스트 내부 정보 유출 직원 관련 안내사항’에 대한 공지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

 

VLAST는 “어제 발생한 내부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플레이브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VLAST 소속 직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개설해 플레이브와 아티스트 자작곡에 대해 비하 발언을 한 내용이 확인됐다. 또한 미공개 곡의 멜로디 및 로고 유출, 회사 내부 촬영 등 회사 기밀 정보를 유출하고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해 논란이 커졌다.

 

해당 논란에 소속사는 “팬 여러분의 제보와 내부 조사를 통해 특정 직원이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한 것을 적발했다”며 위반 사항을 설명했다. 논란이 된 소속 직원은 아티스트 자작곡에 대한 비방, 회사 내부 촬영 및 정보 유출, 미공개 곡 멜로디 유출, 공식 굿즈 프리미엄 재판매, 업무 시간 중 SNS 활동으로 총 5가지다.

 

이어 “이러한 행위들은 비밀 유지 서약 및 사규에 위배되는 것으로, 현재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VLAST는 2024년 초, SNS에서 회사 내부 정보 및 루머를 유포한 퇴사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임직원의 윤리 및 보안 교육을 강화하고 사내 보안 및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의 보완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국내 지상파 음악 방송 1위에 올랐으며 오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Hello, Asterum!)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플레이브 소속사 VLAST의 입장 전문이다.

VLAST 공식 입장문 전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안녕하세요, 블래스트입니다.

 

어제 발생한 내부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하여 플레이브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다음 사항을 안내 드립니다.

 

블래스트는 팬 여러분의 제보와 내부 조사를 통해 특정 직원이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한 것을 적발하였습니다. ① 아티스트 자작곡에 대한 비방, ② 회사 내부의 촬영 및 정보 유출, ③ 미공개 곡의 멜로디 유출, ④ 공식 굿즈의 프리미엄 재판매, ⑤업무 시간 중의 SNS 활동

 

이러한 행위들은 비밀 유지 서약 및 사규에 위배되는 것으로, 현재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블래스트는 2024년 초, SNS에서 회사 내부 정보 및 루머를 유포한 퇴사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임직원의 윤리 및 보안 교육을 강화하고 사내 보안 및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의 보완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