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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걸’ 블레이크 라이블리, ‘암투병’ 중인 英 왕세손비 저격했다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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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26 15:07:38 수정 : 2024-03-26 15: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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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오른쪽)/사진=소셜미디어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논란이 일었던 영국 왕세자빈의 ‘포토샵 실패’ 사건에 대해 조롱한 가운데, 왕세자빈이 암투병을 고백하자 뒤늦게 사과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인정해야 할 것 같다. 내가 ‘포토샵 실패’ 논란에 대해 게시글을 올린 건 어리석은 일이었다. 정말 수치스럽고 죄송하다“라는 사과글을 남겼다.

 

앞서 왕세자빈은 지난 10일 영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세 자녀들과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에서 샬럿 공주의 오른쪽 소매 부분이 일부 잘려있거나, 루이 왕자가 입고 있는 스웨터 무늬도 어색하게 이어붙인 듯 보여 ‘포토샵 의혹’에 휩싸였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가 ‘어머니의 날’을 맞아 소셜미디어에 올린 가족사진/사진=영국 왕실 공식 SNS

 

논란이 가중되자 케이트 미들턴은 사진을 편집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어제 공유한 가족사진으로 인해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러한 사과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각종 억측과 음모론이 나돌았다.

 

이후 할리우드 블레이크 라이블리, 킴 카다시안 등은 SNS를 통해 “케이트 미들턴 찾으러 가는 중”과 같이 해당 사안을 비꼬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는 지난 1월 케이트 미들턴이 영국 런던에서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가량 입원으로 인해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사진=BBC 뉴스

 

결국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23일 직접 SNS를 통해 구체적인 병명을 공개하지는 않고, 암 투병중인 사실을 알리며 암이 아닌 줄 알았으나, 수술 후 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돼 화학치료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블레이크 라이블리, 킴 카다시안 등을 포함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에서 케이트 미들턴을 조롱한 스타들에게 사과를 촉구하는 비판 여론이 쏟아졌고,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이를 의식하듯 직접 사과하며 논란을 잠식시켰다.

 

한편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미국 인기 드라마 ‘가십 걸’에서 주인공 세레나 역을 맡아 전 세계에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데드풀’ 시리즈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지난 2012년 결혼해 현재까지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라고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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