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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3명 중 1명은 전과자… 최고 ‘11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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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22 23:50:14 수정 : 2024-03-23 00: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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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686명 중 239명이 전과 보유

4·10 총선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3명 중 1명은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횡령, 음주운전 등 전과 11범으로 신고한 후보도 있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등록을 마친 699명의 지역구 후보 중 242명이 전과 기록을 제출했다.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22일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등록 접수대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총 55명의 후보가 전과를 보유하고 있어 가장 전과자가 많이 출마한 지역이었고 서울은 29명, 경북이 20명, 인천과 전남이 각 16명, 전북과 경남에서 각 15명이 전과를 신고했다. 이어 충남과 광주, 대구는 각 11명, 부산은 10명, 충북 9명, 울산 8명, 강원 7명, 대전 5명, 세종 3명, 제주 1명 순이었다.

 

가장 많은 전과를 보유한 후보는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한 무소속 장동호 후보였다. 장 후보는 업무상 횡령으로 징역,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4번의 벌금형, 건축법·자동차관리법·수산자원관리법·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11개의 전과 기록을 제출했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도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공무상표시무효 등 전과 9범의 기록을 제출했다. 민주당의 권태흥, 녹색정의당의 여영국 후보도 각각 전과 8범이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93명이 전과 기록을 제출했고 국민의힘은 55명이 전과 기록을 냈다. 이어 개혁신당 19명, 진보당 15명, 새로운미래 13명, 녹색정의당 8명이 전과 기록을 제출했다.

 

4·10 총선에 후보로 등록한 남성 후보 중 16.5%는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후보 등록자 699명 중 남성은 600명으로 이중 99명이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병역면제자는 민주당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33명, 개혁신당 7명, 새로운미래 5명, 진보당·무소속 각 4명, 녹색정의당 3명 순이었다.

 

병역면제 사유를 보면 수형과 질병이 각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근시로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9명, 생계곤란으로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가 6명이 있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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