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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형소방헬기 도입, 산불 초동대응력 높인다”

입력 : 2024-03-15 14:15:56 수정 : 2024-03-15 14: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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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대형소방헬기를 도입해 산불 초동대응력을 높인다. 

 

강원도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14일 강릉 남항진동 환동해특수대응단 격납고에 배치된 대형소방헬기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14일 강릉 남항진동 환동해특수대응단에서 새로 도입한 대형소발헬기를 점검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에 추가 도입된 헬기는 산불 초기 진화를 위한 것”이라며 “적기에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전부터 영동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지기 시작해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라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판단이 가장 중요한 만큼 섣부른 자체진화 판단 결정으로 헬기지원 요청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도는 최근 카모프 KA-32A 기종 대형소방헬기를 도입했다. 담수량은 3000리터로 기존에 보유한 헬기보다 두 배 이상 많다. 항공기와 일체화된 배면물탱크가 탑재돼 있어 기존 헬기보다 안전하게 화점을 타격하기 좋다.

 

도는 350억원 상당인 다목적 소방헬기를 2025년까지 도입할 예정이나 그 이전까지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 대형소방헬기를 임차하기로 했다. 임차기간은 2~5월과 11~12월 사이로 2년간이다. 소방안전교부세 13억원과 도비 20억원 등 총 33억원이 투입된다.

 

도내 산불대응 헬기는 이번에 임차한 헬기를 포함해 총 26대다. 초대형 헬기 2대, 대형 헬기 8명, 중형 12대, 소형 4대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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