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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환자들 생존위험 직면, 전공의들 돌아와 달라”

입력 : 2024-02-28 14:02:59 수정 : 2024-02-28 14: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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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8일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호소문을 내고 ”의료계 집단행동 13일째“라며 ”직접 의료현장을 점검해봤더니 남은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분들이 밤새워 응급실을 지키고 있다. 이들이 초인적인 노력으로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내고 있지만 이제 한계에 달했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7일 강원대병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이어 ”정부는 의료개혁 4대 패키지를 통해 의료인들의 어깨를 짓눌렀던 의료사고 사법적 위험을 줄이고 있다. 또 의료 수가를 현실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지금은 의료인들의 숙원사업이 하나 둘씩 논의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당시 의료인들은 국민들의 영웅이었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뒤로 한 채 의료현장을 이탈한 상황에서는 그 어떤 주장도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지금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생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사람부터 살려야한다. 전공의들은 의료현장으로 복귀해달라“고 호소했다.

 

강원도에서는 9개 수련병원 전공의 390명 가운데 92.3%인 360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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