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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4년 1000만 관광시대 연다

입력 : 2024-01-22 16:32:42 수정 : 2024-01-22 16: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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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836만명 방문,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 지속증가
바다·숲·온천 등 지역특화자원 연계, 차별화 통한 경쟁력 강화

경북 울진군이 올해 ‘1000만 관광시대’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한국 관광공사의 데이터랩 분석 결과 2023년 한 해 동안 울진을 다녀간 관광객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836만명으로 집계됨에 따라 2024년 또는 늦어도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울진군 제공 

관광객 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이동통신사, 신용카드사, 네비게이션 데이터 등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물이다.

 

지난해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덕구온천으로 54만5439명이었다. 이어 왕피천공원 49만2415명, 죽변해안스카이레일 41만9749명, 국립해양과학관 29만4354명, 등기산스카이워크 25만4227명, 성류굴 22만4693명 등의 순이었다. 

 

군은 2024년 관광객 1000만 달성을 목표로‘대한민국의 숨, 울진’이라는 관광 슬로건에 맞게 바다, 숲, 온천이 결합된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한다.

 

관광 트랜드에 부합되는 마케팅을 강화해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방침이다.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특히, 사계절 이용 가능한 워터파크를 포함한 약 23만㎡ 규모의 전천후 오션리조트 민자유치를 통해 온천과 리조트, 워터파크 등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수하고 고즈넉한 자연경관을 더욱 풍부하고 오래 느낄 수 있도록 머무는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다마을 살아보기, 잠시 살아보는 숲속 마을, 애견 동반 해수욕장 조성 사업 등에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체류형 관광지를 확충하고 하루 더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죽변항과 후포항 개발로 남북 관광 거점을 확보하고, 염전해변 야간경관 개선, 후포 등기산 야간경관 조성, 죽변항 오픈 스페이스 조성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관광 도시로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울진 성류굴.

명사십리 곰솔벨트(해안숲) 조성, 국가동서트레일 시범구간 개통, 맨발걷기명소 조성,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운영구간 전면 확대 및 증차, 평해남대천 단오제의 전국단위 행사 격상 등 명품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킹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관광도시로서의 군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산업은 지역을 살리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이며,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는 울진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며“1000만 관광시대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많은 관광객이 더 머물고, 더 즐기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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