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맨티스’, 스타트렉 ‘스팍’ 흡사
케이티 페리(39)와 올랜도 블룸(46)이 약혼기념일을 앞두고 ‘외계인’ 스타일의 메이크업 및 패션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이티 페리는 인스타그램에 올랜도 블룸과 함께 촬영한 사진 및 메이크업 영상을 공개했다.
다음 달 약혼기념일을 맞는 커플은 사진에서 현란한 패션을 입고 얼굴에 외계인 분장을 했다.
케이티 페리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채 이마에는 보철물로 더듬이를 붙였다. 그 모습은 마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캐릭터 ‘맨티스’와 닮은 모습이었다.
올랜도 블룸은 케이티 페리와 달리 위로 솟은 뾰족한 귀를 붙였다. 그 모습은 미국의 SF 미디어 프랜차이즈이자 드라마인 ‘스타트렉’의 인기 캐릭터 ‘스팍’을 따라 한 것처럼 보였다.
해당 사진과 영상은 공개 이후 약 55만5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팬들은 케이티 페리의 이번 사진이 2010년 그녀의 히트곡 ET 뮤직비디오에서 보인 것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색다른 패션 공개에 대해 두 커플은 별다른 설명이나 의미심장한 문구를 덧붙이진 않았다.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2016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애프터 파티에서 만난 후 2019년 약혼을 했다.
이후 세 살배기 딸 데이지 도브 불룸이 둘 사이에서 태어났다.
올랜도 블룸은 모델 미란다 커와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했다. 둘 사이에는 아들 플린(1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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