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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女실장 지인 “실장·이선균 마담과 손님 사이... 엄청 친해 보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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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24 16:38:15 수정 : 2024-01-12 15: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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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여실장(왼쪽)과 배우 이선균, MBC '실화탐사대' 방송 화면 갈무리

 

배우 이선균(48)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A씨가 이선균과 친분을 자랑하는 내용의 녹취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A씨가 근무했던 유흥업소의 관계자인 B씨가 등장했다.

 

B씨는 A씨에 대해 “마담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적다”며 “가게에서 일한 지는 오래됐다”고 소개했다.

 

A씨가 일하는 업소는 4명이 오면 기본 1000만원 이상 나오는 등 연예인들과 재벌 3세 등이 단골인 고급 유흥주점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B씨는 해당 업소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전해진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화면 갈무리

 

그는 “가게 마담이라고 꼭 여기 업소에서만 영업하지는 않는다”며 “(저희) 가게가 보도되는데 그 가게는 (상위 1% 업소와) 전혀 관련없다”고 주장했다.

 

실제 방송에서 공개된 A씨가 일했던 곳은 비교적 평범한 모습의 주점이었다.

 

B씨는 “여기가 회원제이고, 술값이 엄청 비싸고, 아무나 못 온다는 건 전혀 아니다”라며 “이 가게 규모가 엄청 크고 초호화스럽다고 생각하는데 방이 8개밖에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8개라서 안에 무슨 일이 있는지 다 관리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사기가 나왔다고 하는데 여기 주사기가 안 들어가는 변기”라며 “철사로 다 막혀 있다”고 덧붙였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화면 갈무리

 

또 B씨는 “이선균은 그냥 손님일 것”이라며 “A씨는 일하는 마담이라서 두사람은 가게에서 마담과 손님 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사람이) 엄청 친해 보이기는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최초로 신고한 방현식(가명)씨는 “화류계 사람들은 (A씨가) 이선균한테 돈 빼는 정황을 알고 있었다”며 “협박해서 3억원 정도 갈취한 걸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선균씨는 불쌍하다”고 덧붙였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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