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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 개최

입력 : 2023-07-12 10:11:40 수정 : 2023-07-12 1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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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글의 예술성을 꽃피울 아이디어를 찾는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경상북도와 함께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제2회 한글활용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회 공모전 완제품 부문 대상 ‘한글 자음 초콜릿’

한글활용 디자인공모전은 한글을 산업디자인에 접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한글의 예술성, 실용성, 독창성을 되살리고 산업자원의 측면에서 한글이 지닌 무궁한 가능성을 국민과 함께 찾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완제품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다. 접수 기간은 8월 7일∼8월 11일까지다. 특히 ‘아이디어 부문’은 시제품 없이 제품의 예상 이미지만으로 응모할 수 있다. 톡톡 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녔으나, 현실적 제약 때문에 시제품을 제작하지 못했던 대학생, 대학원생의 참여가 기대된다. 완제품 부문 역시 응모자의 편의를 위해 이미지 자료를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하고, 본심에서 실물을 심사한다.

 

총상금은 2900만원(완제품 부문 2350만원, 아이디어 부문 550만원)이다. 완제품 부문은 대상(경북도지사상)을 비롯해 금상·은상·동상·장려상 등 15점을 선정하며, 아이디어 부문은 금상·은상·동상 등 6점을 선정한다.

신청서, 이미지 파일 3장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한글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활용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경제적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상품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상작은 한글날을 기념하는 경북 한글 주간에 도청사에서 전시한다.

 

접수는 이메일로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경북이 자랑하는 옛 한글 문화를 활용하고 전국 유일의 ‘훈민정음 해례본’ 발굴지로서 경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회 공모전 완제품 부문 금상 ‘한글을 담은 보석함’

유교책판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편액, 내방가사 등 다수의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은 그간 민간에 산재해 있던 옛한글 문헌을 경북의 여러 문중으로부터 기탁받아 최첨단 수장시설에 보관하고 최신 보존기법으로 관리해왔다.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옛한글 자료는 현재 8000여 건으로 매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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