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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혁신 계획 발표…“연간 12억 절감”

입력 : 2022-11-01 01:00:00 수정 : 2022-10-31 15: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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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로 출범한 대구시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 원장은 31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애주기, 대상별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과 함께 현장에 기반한 정책연구로 복지플랫폼을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정순천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장이 대구시청 동인청사 브리핑룸에서 혁신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를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직과 인력을 효율화하고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경영 등을 통해 연간 12억 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또한 신고에서부터 서비스 제공, 사후지원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신설해 운영하고 생애주기별 로드맵을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민간·기업·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형 사회서비스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기부자를 ‘행복 기부자’로 선정해 명예의 전당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사·중복기능 조정 및 조직 슬림화로 연간 5억 2500만원을, 사무공간 통합 등 임차료 및 경상경비 절감 등으로 연간 6500만원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ESG경영 및 각종 낭비 요소 제거를 통해서도 연간 7000만원의 예산을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교육, 여성, 청소년 분야를 아울러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원스톱 통합 지원 플랫폼을 신설,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순천 원장은 “대한민국 첫 복지 통합 기관에 걸맞게 대구시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토탈 서비스로 대한민국 복지서비스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민선 8기 공공기관 혁신 차원에서 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청소년지원재단, 여성가족재단 등 4개 공공기관을 통합해 이달 1일 출범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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