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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野 대통령실 국조 요구, 광우병 사태 같은 허위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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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18 09:41:36 수정 : 2022-08-18 09: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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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금도 벗어난 다수의 생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정치적 금도를 벗어난 다수의 생떼”라고 비판했다. 또 “언어교란이자 광우병 사태와 같은 허위선동”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직후에 제출한 것을 감안하면, 애초부터 그 목적이 대통령 기자회견을 흠집내기 위한 저열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는 최근 논란이 된 윤 대통령 지인들의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해 “사적 채용이라는 표현부터 잘못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실은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인사를 채용했다. 사적 채용은 성립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전달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채용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요구서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169명 전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양정숙·김홍걸·윤미향·민형배·박완주 무소속 의원 등 175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용산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된 의혹 전반을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민주당은 안보 공백, 재난 대책, 교통 혼잡, 이전 비용 등 문제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대통령실 이전을 졸속으로 결정하게 된 경위, 이전 비용 고의 누락·축소 여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공사 업체 선정의 적절성, 김건희 여사와 사적 친분이 있는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 계약 관련 법규를 위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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