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술에 취한 딘딘의 뺨을 때렸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신지 김종민, 딘딘 조현영이 함께 낚시를 하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조현영과 24년간 알고 지낸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딘딘은 "초등학교 동창인데 초등학교 때는 안 친했고, 중3때 같은 반이 돼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김종민이 "둘이 사귀지 않았냐"고 묻자 딘딘은 "얘(조현영)가 날 좋아했다. 2주 사귀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조현영은 "얘가 계속 사귀었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와 김종민은 22년 지기라고 했고, 딘딘은 "혼성그룹이 신기하다. 같이 술도 마실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종민이 "너희 둘은 술 마시냐"고 물었고, 딘딘은 "얘(조현영)는 술을 전혀 못 마신다. 내가 술 마시고 싶을 때 얘를 불러낼 일이 없지 않냐. 그런데 나온다"고 말했다.
조현영은 "딘딘이 정말 취했고 저는 완전 맨정신에 같은 동네라 같이 가는데 택시 안에서 딘딘이 저한테 '너 오늘따라 왜 이렇게 예뻐 보이냐'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딘딘은 "이게 뉘앙스 차이인데, 너 좀 예쁘다, 오늘 달라 보인다라고 했는데 얘가 기분이 나빠하더라"며 "그 택시에서 얘가 내 뺨을 정말 세게 때렸다"고 부연했다.
신지는 "우리와 비슷한 게, 종민 오빠는 나한테 죽빵을 맞았다"라며 "기분 좋게 마셨는데 그만하라고 하는데 계속 깐족거리니까 나도 모르게 풀스윙으로 때렸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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