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팝 스타의 꿈, 메타버스서 펼치세요”

이프랜드서 ‘틴틴오디션’ 개최
중·고교생에게 ‘기회의 장’으로
7월 15일부터 금요일마다 진행

‘악동뮤지션, 허각, 이승윤’

세 가수의 공통점은 TV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는 점이다. 이처럼 과거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K팝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가상세계를 통해서도 그 꿈을 실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K팝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이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손잡고 메타버스 가요제 ‘틴틴오디션’을 이프랜드(사진)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버스 가요제 ‘틴틴오디션’은 K팝 스타를 꿈꾸는 10대 청소년들이 끼와 실력을 발휘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동아방송예술대가 새롭게 선보이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7월15일에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방송예술대는 우승자부터 4위까지 입상하는 참가자들에게 동아방송예술대 입학 지원 시 5%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잠재력 있는 신인에게는 신곡 발매 및 뮤직비디오 제작,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 매니지먼트 지원의 기회가 주어진다. 볼류메트릭 기술은 360도 전방위를 커버하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오브젝트를 촬영해 실사 기반 입체영상을 만드는 기술로, 실제와 유사한 생생함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과 동아방송예술대는 일반 관객들이 메타버스 가요제 ‘틴틴오디션’을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심사 점수의 30%를 관객 심사에 맡긴다. 또한 ‘틴틴오디션’을 즐기러 온 관객들을 위한 인증샷, 초성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 올리브영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틴틴 오디션’ 참가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음악 장르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24일까지 할 수 있다. ‘틴틴오디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와 참가신청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컴퍼니(CO)장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K팝 꿈나무 학생들이 마음껏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공간이 누군가의 꿈이 실현되는 기회의 장으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