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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계 최강 드론 8대 동중국해에 띄운다

입력 : 2022-05-29 19:33:07 수정 : 2022-05-29 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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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 리퍼’ 7월 日 자위대 기지에 배치
“해양 진출 강화하는 中 경계·감시 목적”
비행 중인 미국의 MQ-9 '리퍼' 무장 드론. 미 공군 제공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미국의 세계 최고 공격용 무인기(드론) MQ-9 리퍼(Reaper)가 7월 일본 자위대 기지에 배치돼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해양 활동을 감시한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MQ-9 리퍼 8대가 7월부터 1년간 일본 서남쪽 가고시마(鹿兒島)현 해상자위대 가노야 항공기지에 배치된다. MQ-9 리퍼는 이슬람국가(IS)나 알샤바브 등 미국 본토에서 수천㎞ 떨어진 곳에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 핵심 인사를 제거하는 작전에 쓰였다. 정보 수집과 정찰·감시는 물론 목표물을 정밀타격하는 공격 기능을 겸비했다. 교도통신은 무인기 배치에 대해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일본 서남 방면의 경계·감시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가노야 항공기지는 동중국해를 마주 보고 있어 미·일 양국은 무인기로 일본 규슈(九州)와 대만 사이 동중국해에서 중국 활동을 감시할 것으로 보인다. 가노야 항공기지에는 무인기 배치와 함께 기체 조작과 정비를 위해 미군 150∼200명이 주둔한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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