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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이전 공약 비난에 이재명측 “이준석, 모르면 가만히 있기라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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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27 13:00:00 수정 : 2022-05-27 12: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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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측이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제주도 관광사업을 고사시킬 것’이라고 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자기 오류와 자기 확신에 빠져 남만 비판하는 구태정치에 빠져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 선거캠프의 김남준 대변인은 27일 ‘이준석 대표의 제주도 관광산업 고사 발언, 무지의 고백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경거망동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가) 그동안 경박한 언행으로 수많은 논란을 만들었음에도 여전히 문제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자기 오류와 자기 확신에 빠져 남만 비판하는 구태정치에 빠져있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일부 유럽 국가는 항공기 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철도는 운행 시 항공기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월등히 적기 때문”이라며 “이 위원장의 발언도 이러한 세계적 변화에 함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월 민주당 대선후보 당시에도 ‘장기적 검토사항이지만 전국을 KTX로 조밀하게 연결하고, 제주도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며 “결코 제주도 관광사업이 고사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표현을 언급하며 “경박함 대신 품격을 지닌 국민의힘 대표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가. 모르면 가만히 있기라도 했으면 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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