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위한 양 기관 프로그램 연계
중소기업의 ODA 참여 확대 등 공공-민간 협력 통한 동반성장 지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한국도로공사가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동반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
코이카는 20일, 한국도로공사 판교 ex스마트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및 동반성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개발도상국 원조사업(ODA) 실행기관인 코이카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KOICA 해외 ODA 기업진출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기업들에게 국내외 관련 입찰 정보와 해외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의 경제사회 인프라 관련 기술을 검증하고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공공 플랫폼인 ‘SOC 기술마켓’의 참여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KOICA 해외 ODA 기업진출 지원센터 및 기업협력프로그램(CTS사업등), 한국도로공사 운영 통합기술마켓에 등록된 중소기업 간 정보 공유 ▲개발협력(ODA) 사업 공동 개발 및 중소기업 기술 적용 검토, ▲해외시장 특화 기술에 대한 판로 개척 지원, ▲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 관련 협조 등 양 기관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코이카 손혁상 이사장과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코이카 손혁상 이사장은 “코이카가 축적해온 기업과의 ODA 사업 협력 경험과 도로공사의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이번 MOU가 중소기업 해외 판로지원 및 ODA 참여 저변확대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